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쓸모있는 블로그

다시 영화관 앞으로 오니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.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영화 시작 15분 전부터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. 하지만 영화 시작 전 8분이 돼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. 알고 보니 우리나라 영화관처럼 누구나 들어와서 앉아서 기다리거나 할 수 없었다. 영화관 내부에는 그 시간에 영화를 보는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었다. 우리나라와는 많이 달랐다. 영화관 내부로 들어가자 왜 그렇게 아무나 들어갈 수 없도록 하는지 알 수 있었다. 직원들 모두 정장 차림이었고, 내부가 크지는 않았지만, 화려했다.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도 모두 깔끔하게 복장을 갖춰 입었다. 인도에서 처음 보는 깨끗하고 호화로운? 곳이었다. 화장실에 잠깐 들른 뒤 바로 상영관으로 갔다. 양복을 입은 직원 4명이 앞에서 일일이 3d ..

새벽쯤 되면 더 이상 거리에서 들리지 않는다. 하지만, 대신 개 짖는 소리와 개들끼리 뒤엉켜 싸우는 소리가 가득하다. 자는 동안 중간중간, 개들이 뒤엉켜 싸우는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다. 사람은 없고 들개들이 우르르르 몰려다니는 인도의 밤거리는 정말 무서울 것 같다. 법정스님의 책 을 여행 오기 전에 읽었다.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안 나지만, 1970년대 법정스님께서 인도 성지순례를 하셨다.(시기가 정확하지는 않다. 기억이......) 그 당시 우리나라에는 해외 배낭여행이라는 개념이 없었을 시기이다. 아니면, 극히 일부 사람들 만이 알고 있거나. 그런데, 스님께서는 벌써 몇십 년 전에 인도를 성지순례 겸 배낭여행을 하셨다. 뭔가 스님이라는 단어는 과거, 고지식함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데, 법정스님의 책..

아마 새벽 4시쯤 일어났을 거다. 여행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으로 그런 것은 아니고 비행기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. 비행기 시간이 오전 11시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. 항공사는 에어인디아로 인도 국적기고, 가격은 왕복 직항으로 56만 원 정도였다. 인도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관문을 거쳐야 한다. 첫째, 비자. 우리나라 여권 파워가 상당해서 세계의 많은 국가들을 비자 없이 다닐 수 있지만, 인도는 예외이다. 나는 한달 여행을 계획했기 때문에, 사전에 e-visa 30일짜리를 받았다. 비자를 받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. 인터넷을 통해 받는 e-visa, 직접 대사관에 가서 받는 비자, 그리고 공항에서 받는 도착비자. 그중 미리 비자를 받아 놓는 것이 편할 것 같아 e-visa를 ..